fjrigjwwe9r6board_introduction:content 최광진(崔光振, 1962~ ) 소장은 원래 공학도였으나 적성에 맞지 않자 그만두고, 홍익대학교에 재입학하여 예술학을 전공했으며, 이후 큐레이터와 평론가, 그리고 학자와 전업강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.
큐레이터로서 최 소장은 1992년부터 1999년까지 삼성미술관(전 호암미술관)에 근무하면서 <샤갈전>(1993년), <한국의 미, 그 현대적 변용전>(1994), <천경자전>(1995), <청전 이상범전>(1997), <소정 변관식전>(1999년) 등을 기획·진행하였다. 2000년에는 성곡미술관에서 주최한 제1회 전시기획공모전에서 생태학적인 주제인 <생명의 그물>이라는 전시로 대상을 수상하고 수상전을 열였다. 2004년에는 덕원갤러리에서 중견 여성 작가 7인을 통해 한국적 생태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<부드러운 욕망전>을 기획하고 책을 출판하였다.
평론가로서 최 소장은 1994년 삼성미술관 도록에 윤광조, 오수환, 황창배의 작가론을 쓰며 평론활동을 시작했다. 1999년 11월에는 소정의 대표작이라고 알려진 <외금강 옥류천>이 제자의 국전입선작이라는 충격적 내용의 글을 아트 창간 준비호에 <外金剛 玉流泉은 소정의 걸작인가>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여 유홍준, 이태호 교수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. 화랑 협회 감정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안목을 키워 온 최 소장은 2005년에 국립현대미술관이 자랑하는 이중섭 작품 <부부>의 위작가능성을 <위작과 졸작 사이>라는 글을 통해 개진하는 등 권위적인 화단에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. 그동안 20여 편의 평론과 40여 편의 작가론을 발표했고, 60여 편의 미학에세이를 썼다. 현재 주간동아 <미술바로보기>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.
학자로서 최 소장은 홍익대학교에서 1995년 <조형예술에 있어서 상징 해석의 모형연구: P. Ricoeur의 심층의미론을 중심으로>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, 2002년 동 대학원에서 <현대미술비평에 있어서 자율성과 재현의 문제>로 박사학위를 받았다. 주요 논문으로는「현대 시각예술에서 재현의 의미기능」, 「조형예술작품의 해석모형 연구: 파노프스키와 플로슈를 중심으로」, 「뉴이미지론의 두 패러다임: 보드리야르와 라캉을 중심으로」, 「재현에서 이미지로: 현대미술비평의 탈 재현 전략」 등 10여 편을 발표했다. 주요저서로 한국인의 생태학적 사유를 미학화한『부드러운 욕망』(2004, 다빈치)과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는 비평적 쟁점을 다룬 『현대미술의 전략』(2004, 아트북스)가 있다.


뉴시스 아이즈 제65호 - 2008.1.14  이미지 학습 통해 교육효과 높인다
스포츠서울 <미술> - 2000.9.1  순환하는 생명, 그 소중함-최광진 기획 '생명의 그물'전
스포츠조선 - 1999.12.31  "21세기 미학주제 인간-자연의 조화"
스포츠서울 - 1999.9.29  "보수 권위 침묵은 가라" 미술계 뒤흔든 '젊은 피'
중앙일보 - 1999.2.12  '小定과 금강산'展 개막 -실경산수화의 정수...호암갤러리서
일간스포츠 - 1998.1.1  '체질개선통해 21세기 준비해야' 호암미술관 큐레이터 최광진씨 특별기고
유기체적 세계관 중심 새 미술양식 호평  -전시기획부문 성곡미술관대상 수상:미술평론가 최광진 씨
A&D 인터뷰  "호암갤러리 큐레이터 최광진" 이성과 감성의 적절한 조화를 원하는 최고의 직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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